2023년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선수 소개

2023년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각 팀별로 적게는 1명 많게는 3명의 선수를 선발하였습니다. 내가 응원하는 팀이 아닌 경우 누구지? 하는 선수들이 있을 거 같습니다. 오늘 선발된 선수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선수 소개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각 팀에 선발된 선수들의 성적 등을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선수별 전체 성적이 궁금하시면 선수 이름을 클릭하시면 상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2023년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선수 소개

최주환(SSG->키움)

2006년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한 최주환 선수는 두산 시절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2021년 SK 와이번스(현 SSG)와 4년 42억 원의 FA계약을 통해 이적을 하였습니다. 이적 이후 두 시즌은 몸값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내며 우려를 샀으나 2023년 장타를 바탕으로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통산 1268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79, 1048안타 115 홈런 594타점 513 득점 0.348의 출루율 0.439의 장타율을 기록했습니다. 2023 시즌에는 134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35 100안타 20 홈런 63타점 48 득점을 올리며 장타력에 비해 낮은 컨택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오석주(LG->키움)

LG에서 키움으로 팀을 옮기게 된 오석주 투수는 2017년 LG에 2차 6라운드로 지명되며 입단하게 됩니다. 우투우타의 중간 계투 선수로 직전 시즌 연봉은 3,700만 원입니다. 

 

통산 25경기에 출전하여 5.67의 평균자책점 승 패 기록은 없습니다. 25세의 젊은 나이에 병역이 해결된 불펜요원으로 키움에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조성훈(SSG->키움)

SSG에서 키움으로 이적하게 된 조성훈 선수는 2018년 2차 1라운드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하게 됩니다. 2019년부터 2020년 11월까지 상무에서 활약하였습니다. 2023 시즌 9월에 토미존 서저리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이 되었습니다. 우투우타의 선발투수로 직전시즌 연봉은 3천만 원입니다. 

 

통산 성적은 3경기 1패이며 8.2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프로 입단 이후 바로 상무에서 뛰었기에 많은 1군 경기 기록이 없습니다. 

 

한화 이글스

2023년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선수 소개

이상규(LG->한화)

LG에서 이적한 이상규 선수는 2015년 2차 7라운드로 LG에 입단하게 됩니다. 통산 44경기에 나와 2승 3패 4세이브 1 홀드 평균자책점 6.20을 기록하였습니다. 2023 시즌 2군에서 인상적인 기록을 냈고 1군에서도 7경기에서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한화가 불펜강화 차원에서 선발하였습니다.

 

우완정통파 투수로 최고 153km/h의 속구를 던질 수 있고, 평균 구속은 140km/h정도입니다.

 

배민서(NC->한화)

NC에서 한화로 이적한 투수 배민서 선수는 2019년 2차 4라운드로 NC에 입단하게 됩니다. 2022년 ~ 2023년 상무에서 군복무를 하였고 직전 시즌 연봉은 5,100만 원입니다. 

 

통산 55경기에 출전하여 1승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하였습니다. 평균 142km/h이 속구를 던지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변화구로 던집니다. 군전역을 하고 퓨처스에서 낮은 방어율을 기록하며 불펜 복권으로 선택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김강민(SSG->한화)

김강민 선수는 말이 필요 없는 SK의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SK왕조 시절과 2022년 SSG의 우승에 힘을 보탠 베테랑으로 충격적인 이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력한 해결사 본능과 괴물 같은 범위의 외야수비가 일품입니다. 

 

통산 1919경기에 출전하여 1470안타 138 홈런 674타점 805 득점 209 도루 0.274의 타율을 기록하듯이 장타력과 주루 플레이에도 능했습니다. 2023 시즌에는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였지만 가장 믿을만한 대타요원, 외야 수비요원, 팀을 이끄는 베테랑이었습니다. 

 

외야 뎁스가 얕은 한화는 김강민 선수가 향후 2년은 거뜬할 거라는 계산에 선발하였습니다. 지금의 한화 외야라인에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라이온즈

2023년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선수 소개

최성훈(KG -> 삼성)

2012년 2라운드에 LG에 뽑혀 데뷔를 한 최성훈 선수는 좌투좌타의 중간계투 선수입니다. 통산 성적은 269경기 8승 8패 2세이브 23 홀드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하였습니다.  2023 시즌은 5경기에 출전해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00을 기록하였습니다.

 

34세의 다소 많은 나이에 직전시즌 경기에 거의 등판하지 못하며 방출설이 돌았지만 삼성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얻을 전망입니다. 2021년, 2022년의 성적을 어느 정도 회복한다면 불펜에서 삼성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직전 시즌 연봉은 1억 3천만 원이었습니다.

 

양현(키움->삼성)

2011년 10라운드에 두산 베어스에 선택되며 데뷔를 하게 됩니다. 2016년에 넥센(현 키움)으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이적하게 됩니다. 당시 넥센에서 활약 중이던 양훈 선수가 친형이어서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다고 합니다. 

 

넥센으로 이적한 2016년에 상무에 입단하여 군복무를 마쳤고 넥센에서 2023년까지 중간계투로 활약하다 삼성으로 이번에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통산 성적은 260경기 14승 14패 4세이브 35 홀드 4.0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2023 시즌에는 54경기 5패 8 홀드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하였습니다.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전천후 활약을 하였던 양현 선수의 2차 드래프트 이적을 키움팬들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전병우(키움->삼성)

키움에서 삼성으로 2차 드래프트 이적을 한 전병우 선수는 2015년 롯데에서 2차 3라운드 지명되어 데뷔를 하였습니다. 2016~2017년 사회 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친 후 2020년 키움 추재현 선수와 트레이드되었습니다(차재용 선수 포함)

 

2018년 27경기에 출전해 0.364 타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그 이후 하락세를 탔습니다. 키움으로 트레이드된 2020 시즌부터 2022 시즌까지 매년 100경기 이상 출전하였지만 타격성적이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직전 시즌인 2023 시즌엔 41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0.145에 1 홈런 6타점 6 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통산 성적은 446경기 타율 0.214,  203안타 23 홈런 119타점 121 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타격에 비해 수비능력은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2023년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선수 소개

오선진(한화->롯데)

한화의 베테랑 내야수인 오선진 선수가 롯데로 이적하였습니다. 타격은 강하지 않지만 준수한 내야 수비를 선보인 오선진 선수를 영입하면서 안치홍 선수가 빠진 내야 수비를 안정을 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에서 2008년에 데뷔한 오선진 선수는 2021년 이성곤 선수와 트레이드되며 삼성으로 이적합니다. 당시 삼성 내야수들의 수비력이나 타격측면에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었기에 백업 또는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이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2023년 FA로 한화로 1+1년 최대 4억 원으로 계약을 맺고 돌아왔습니다. 하주석의 출장정지 공백을 잘 메운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통산 성적은 1109경기 출전하여 타율 0.241 629안타 18 홈런 229타점 275 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23 시즌에는 90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30 38안타 14타점 17 득점으로 타격면에서 부진하였습니다. 

 

최항(SSG->롯데)

SSG의 내야수였던 최항 선수는 같은 팀 최정 선수의 동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12년 SK와이번스(현 SSG)의 8라운드 지명되며 데뷔를 하게 됩니다. 2군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1군에 데뷔하였으나 기대와는 달리 갖은 부상에 시달리며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선수입니다. 

 

2018년 SK가 우승할 당시 괜찮은 활약을 펼치며 기대를 갖게 되었지만 이후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되었습니다. 통산 성적은 304경기 타율 0.273 192안타 11 홈런 94타점 93 득점을 기록하였고 2023 시즌에는 21경기 타율 0.286 8안타 1 홈런 6타점 3 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오선진 선수와 마찬가지로 내야 수비가 약해진 롯데 내야에 뎁스를 더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 타이거즈

2023년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선수 소개

이형범(두산->기아)

2012년 NC 창단 특별지명으로 데뷔한 이형범 선수는 2019년 두산으로 양의지의 보상선수로 이적하게 됩니다. 선발 유망주로 구분되며 투심을 장착하고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2019년 혹사의 여파로 인해 그 이후 성적이 곤두박이칠 치게 됩니다. 

 

통산 191경기에 출전하여 평균자책점 4.58, 10승 9패 20세이브 12 홀드를 기록하였으며 2023 시즌에는 23경기 1승 1 홀드 6.5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고명성(KT->기아)

2018년 kt에 지명되어 데뷔한 고명성 선수는 수비와 컨택에 강점이 있는 선수입니다. kt 내야에서 기대를 받았으나 큰 활약 없이 2020년 현역으로 군입대 이후 별다른 1군 경기 출전이 없었습니다.

 

기아의 현재 내야 뎁스가 형편없는 수준이라 백업이나 대주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산 43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105 2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2023 시즌 1군 기록은 없습니다.

 

두산 베어스

2023년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선수 소개

김기연(LG->두산)

2016년 LG에서 데뷔한 김기연 선수는 2022 시즌까지 별다른 1군 경기 출전이 없었습니다. 2023년 유강남 선수가 롯데로 이적하며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였으나 박동원 선수가 영입되며 백업선수로 시즌을 뛰었으나 잦은 실책과 낮은 타격실력으로 주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LG 보호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두산에서는 최근 포수난에 시달리고 있기에 양의지와 함께 뛰며 성장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산 성적은 42경기 타율. 0140 6안타 3타점 3 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NC 다이노스

2023년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선수 소개

송승환(두산->NC)

2019년 두산에서 데뷔한 송승환 선수는 처음엔 내야수 포지션이었으나 공격력 극대화를 위해 외야로 전향한 케이스입니다. 2023 시즌 초반에 좋은 경기력과 허슬플레이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훈련 중 부상을 당한 이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통산 성적은 43경기 타율 0.230 23안타 1 홈런 8타점 13 득점이며 2023 시즌 성적은 30경기 타율 0.229 16안타 4타점 10 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김재열(기아->NC)

2014년 롯데에서 데뷔한 김재열 선수는 별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2017년 방출이 됩니다. 2020년 기아에 다시 입단을 하게 되며 선수생활을 이어갑니다.

 

2022년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불펜의 공백을 잘 메꾸며 버텨주었으나 2023 시즌에 9경기 평균자책점 13.11을 기록하며 NC로 이적하게 됩니다. 통산 성적은 94경기 2승 3패 1세이브 7 홀드 평균자책점 6.36을 기록하였습니다.

 

 

SSG 랜더스

2023년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선수 소개

박대온(NC->SSG)

2014년 NC에서 데뷔한 박대온(박광열) 선수는 2017 시즌에 많은 경기에 출전했으나 타격 성적은 그리 좋지 못하였습니다. 2018 시즌 후에 상무에 지원했으나 불합격하고 사회 복무요원으로 입대하여 군복무를 마쳤습니다. 

 

2021 시즌 박광열에서 박대온으로 개명하며 양의지의 백업포수로 활약했으며 2023 시즌 후에 2차 드래프트로 포수자원이 필요한 SSG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통산 성적은 259경기 타율 0.212, 77안타 2 홈런 23타점 28 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신범수(기아->포수)

기아에서 2016년 데뷔한 신범수 선수는 입단 당시 테크닉 있는 포수로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크게 활약하지 못하며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포수 자원이 필요한 SSG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통산 성적은 96경기 타율 0.179, 31안타 4 홈런 21타점 11 득점을 기록하였고 2023 시즌 36경기 타율 0.170, 2 홈런 10타점 7 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KT 위즈

2023년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선수 소개

우규민(삼성->KT)

LG에서 2003년에 데뷔한 우규민 선수는 2017년 삼성과 4년 65억 원에 FA계약을 맺고 삼성으로 이적했습니다. 선발 차우찬의 빈자리를 우규민이 메꿔줄 것으로 기대하고 계약했으나 허리 통증 이후 불펜으로만 뛰며 먹튀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통산 성적은 759경기 평균자책점 3.95, 82승 86패 90세이브 106 홀드를 기록했으며 2023 시즌에는 56경기 3승 1패 13 홀드 4.8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김재윤을 삼성에 빼앗긴 KT 가 불펜의 뎁스를 채우기 위해 우규민 선수를 선발하였지만 기대에 부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태규(기아->KT)

2019년 기아에서 데뷔한 이태규 선수는 1군 등판 기록이 없습니다. 주로 2군에서 시즌을 보내다 2020 시즌 이후 현역으로 입대하며 2022 시즌에 육성선수로 합류하게 됩니다. 별다른 2군 등판기록도 없이 2차 드래프트로 KT로 이적하였습니다.

 

김철호(NC->KT)

NC에서 2018년에 데뷔한 김철호 선수는 육성선수와 정식선수를 오가며 2군에서는 괜찮은 성적을 올렸으나 1군 경기는 거의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LG 트윈스

2023년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선수 소개

이종준(NC->LG)

2020년 NC에 입단한 이종준 선수는 1군 등판기록은 없으며 퓨처스 리그에서 뛰었습니다. 2021년 시즌 종료 후 군입대를 하였고 2023 시즌 육성선수로 팀에 복귀하였습니다. 별다른 경기 기록 없이 2차 드래프트로 LG로 이적하였습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2023년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에 선발된 선수들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저도 생소한 선수들이 많아서 찾아보았는데요 정식 기록이 없는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2차 드래프트로 새로운 기회를 얻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프로야구 관련 함께 볼만한 글 ▼

2023년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결과

2024 프로야구 FA 선수 및 계약 정리